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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건파일]다이버 숨진 채 발견…‘물놀이 사고’ 주의

2018-06-0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. <br> <br>아름다운 바닷 속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에 빠진 분들도 많은데요. <br> <br>사건파일 오늘은, '스쿠버다이빙 사고' 이야기 입니다. <br><br>어제 48살 스쿠버다이버가 A씨가 실종된 바다의 모습입니다. <br> <br>해경 경비함정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도 진행했습니다. <br><br>A씨가 실종된 곳은 강원 양양군 동산항 앞바다였는데요. <br><br>사고 상황을 시간대 별로 정리해 봤습니다. <br> <br>A씨 일행은 어제 오전 11시 강원도 양양 앞바다 인근에서 6명이 짝을 이뤄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었는데요. <br> <br>1시간 반 정도가 지난 뒤 다이빙을 마치고 먼저 올라 온 A씨가 갑자기 다시 바다로 내려간 다음 그대로 사라져버린 겁니다. <br> <br>해경은 헬기와 경비함 민간잠수사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, 실종 하루만인 오늘 오전 10시 30분,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스쿠버다이버들이 안전수칙을 지켰는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34명이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요. <br> <br>물놀이 인명사고를 시기별로 정리를 해봤더니, <br> <br>6월 초순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10명으로 6월 중순이나 하순, 7월 초순보다도 많았습니다. <br> <br>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이라고 방심해서는 안돼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스쿠버다이빙 사고는 동행자 없이 혼자 입수했다가, 공기가 떨어져 호흡곤란이 오거나 조류에 휩쓸려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<br> <br>지난달 26일에도 강원도 양양 앞바다에서 동료들과 떨어져 혼자 유영하던 스쿠버 다이버가 조류에 밀려 표류하다 낚시꾼에 발견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지난 3년간 동해안에서 스쿠버다이빙 사고로 숨진 사람만 16명에 이르는데요. <br> <br>동해안은 서해나 남해에 비해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고 수온도 낮아 특히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최소 2인 1조로 잠수를 하는 '짝 잠수'가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물에 들어가기 전에 공기량 점검 같은 기본적인 안전 점검 소홀히 해선 안되겠습니다. <br> <br>사건파일이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gn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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